(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 참사로 인한 사망자 수가 157명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알자지라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당국은 지난 4일 베이루트 항구에서 발생한 폭발로 최소 157명이 사망하고 50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피해 현장에서는 아직까지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어 인명피해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폭발의 원인으로는 항구에 안전장치 없이 보관돼 있던 2750톤 규모 질산암모늄이 지목되고 있다.
테러 증거는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아 당국의 관리 태만으로 인한 인재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질산암모늄 보관 실태에 대한 경고는 6년 전부터 지속됐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
이번 폭발을 계기로 그동안 경제난과 부정부패에 시달리던 현지 주민들의 분노도 극에 달하고 있다.
이날 거리로 쏟아져나온 베이루트 시민들은 베이루트를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향해 "정권 교체" "혁명" 등의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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