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의 석유시추시설. © AFP=News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국제유가가 미중 간 긴장 고조와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 불발로 인해 주가와 함께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9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44달러(1.05%) 하락한 배럴당 41.51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10월물도 0.47달러(1.04%) 내린 배럴당 44.62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원유 비축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이번주 유가는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7월 중국의 원유 수입이 줄어들면서 수요 회복세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의회에서 새로운 경기부양안이 통과될 경우 수요 전망에 대한 투자심리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지만 의원들은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고, 추가 논의가 있을지도 미지수다.

앤드루 르보우 원자재리서치그룹 수석 파트너는 "무역업자들이 기다리면서 지켜보자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시중에 상당히 큰 상쇄변수들이 있다"고 말했다.


톰 핀런 GF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8월 원유 수출 계획을 어떻게 세우는지 보기 전까지는 시장이 답보상태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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