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10명 집단감염… 매장 6곳 폐쇄
12일 롯데GRS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 광진구에서 모임을 가진 롯데리아 직원 20명 중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0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석자가 소속된 지점인 ▲종각역점 ▲면목중앙점 ▲군자역점 ▲서울역사점 ▲숙대입구점 ▲건대역점 ▲소공2호점 등 7곳은 전날(11일) 저녁부터 매장을 폐쇄,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다만 이중 종각역점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참석자들은 당시 모임을 가진 뒤 1차 회식 후 2차로 치킨뱅이 능동점을 방문했다. 모임에 참석한 인원이 다수인 만큼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롯데GRS관계자는 "해당 모임은 영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노하우나 매장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전날 저녁부터 7개 점포를 폐쇄한 뒤 선제적으로 방역 조치를 진행했으며 종각역점은 정상 영업 중"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CGV에서도 확진자 나와 '비상'
스타벅스 더양평DTR점은 지난달 문을 연 국내 최대 규모 매장이다. 매장 개점과 동시에 엄청난 인파가 몰린 탓에 집단감염 발생 우려가 제기된다.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도 이날 방역을 위해 영업을 중단했다. 해당 지점에는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CGV 측은 영화티켓을 예매한 고객에게는 문자로 휴점 사실을 알린 뒤 예매내역을 일괄 취소했다. CGV용산아이파크몰은 이날 방역을 마치고 오는 13일부터 정상영업할 예정이다.
"커피 마실 때 빼곤 마스크 착용하세요"
앞서 할리스커피도 집단 감염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달 초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에서는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시 확진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음료를 마시거나 대화를 한 것으로 방역당국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6일부터 커피전문점 방역수칙을 별도로 마련해 시행에 돌입했다. 방역수칙에 따르면 앞으로 커피전문점 내에서 음료를 섭취하지 않을 땐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내부에 머물거나 대기할 때도 마스크를 쓰고 최소 1m이상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중대본은 지난 5월부터 음식점과 카페에 대한 공동 방역수칙을 시행해왔으나 커피전문점 관련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자 이번 지침을 마련했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업체의 자율 점검뿐 아니라 식약처·지자체의 합동점검반을 통한 불시 점검을 실시해 꼼꼼하게 이행 상황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방역수칙 강화가 불편할 수 있지만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규칙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사업주와 이용자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