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인터넷 매체 ‘더 네이션’ 등 현지 매체는 “태국 해군 항공기가 11일 정오쯤 남부 나라티왓 공항 활주로에 비상 착륙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사고기는 태국 해군의 F27 Mk200으로 해상에서 잠수함 탐색과 공격을 수행하는 대잠기이며, 조종사 2명 등 1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나라티왓 공항 관계자는 “해군이 ‘대잠기의 앞바퀴에 문제가 생겼다’며 비상착륙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비상착륙에 대비해 공항 2번 활주로에 소방차와 구조대를 준비시켰지만, 대잠기는 작은 손상만 입고 무사히 착륙했다”고 덧붙였다.
태국 해군 대변인은 “대잠기의 앞바퀴가 동체 격실에서 빠지지 않아, 조종사들이 앞바퀴 없이 민간 공항에 비상착륙할 것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향 운영은 11일 오후에 정상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라티왓 공항은 말레이시아와 접경한 태국 남부 나라티왓주에 위치했으며, 방콕을 오가는 국내선만 취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