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전기 콘셉트카 '프로페시'가 오는 9월 국내에서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전기콘셉트카 ‘프로페시’(아이오닉6)가 오는 9월4일 개막하는 ‘EV트렌드코리아2020’에서 월드프리미어(세계최초공개) 모델로 화려한 데뷔를 알린다. 지난 10일 현대차가 차세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공개하며 2024년까지 신차 3종의 출시 계획을 밝힌 이후 큰 관심을 모은 차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전기콘셉트카 프로페시의 실물을 공개한다. 이 차는 올 3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월드프리미어로 데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모터쇼가 취소돼 온라인을 통해서만 모습이 공개됐다. 이 차는 앞서 지난해 가을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최초공개된 콘셉트카 ‘45’(아이오닉5)에 이어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는다.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로 출시될 프로페시에 관심이 크다. /사진제공=현대차

공기역학적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차 앞에서 뒤까지 ‘하나의 곡선’으로 흐르는 우아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자연 그대로의 촉감이 살아있는 듯한 표면, 순수한 느낌의 입체감 그리고 아름다움과 기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궁극의 자동차 형태’를 완성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
현대차 설명에 따르면 실내 디자인 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기존 스티어링 휠을 대신하는 운전석 양쪽의 조이스틱이다. 전기차 플랫폼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도입됐고 운전자는 가장 편안한 자세에서 새로운 드라이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자율주행기술을 적용할 프로페시는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공간으로도 변신이 가능하다. ‘릴렉스 모드’를 활성화하면 운전석 시트를 움직여 대시보드에 펼쳐진 디스플레이를 시청하기 좋은 포지션으로 조절한다.
세미시스코의 제타. /사진제공=EV트렌드코리아

EV트렌드코리아에서는 쎄미시스코의 2인승 경형 전기차 ‘제타’(ZETA)도 처음 공개된다. ‘EV Z’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개발된 이 차는 길이x너비x높이가 2820x1520x1560mm로 차체 크기가 매우 작다. 스마트폰으로 차 문을 여닫고 시동을 걸 수 있는 기능도 적용됐다.
배터리는 국산 리튬 이온 제품을 쓴다. 기존 초소형 전기차와 달리 급속충전이 가능해 전기차 충전소는 물론 220v 충전까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운행안전성을 위해 차체 프레임을 대형 프레스로 한 번에 찍어서 만드는 모노코크 방식을 적용했다 에어백과 ABS, ESC도 갖췄다.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 기후에 맞춰 에어컨디셔너가 적용됐고 타이어공기압감지시스템(TPMS) 등도 갖췄다.

프로페시와 제타가 공개되는 EV트렌드코리아는 서울 코엑스에서 9월4일부터 7일까지 4일 동안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