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13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권언유착 의혹에 대한 긴급현안 질의을 위한 전체회의를 예고했다.
통합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당 과방위원들은 '재적위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 상임위를 개회한다'는 국회법에 의거해 오는 18일 오전 10시30분 긴급현안 질의를 위한 과방위 전체회의를 정식으로 요청하고,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안건은 국민적 의혹을 받고있는 한 위원장의 방송 개입을 통한 권언유착 의혹 전반"이라며 "21대 국회 개원 후 통합당 과방위원들은 여당의 독선적 상임위 운영에도 불구하고 국가 경쟁력 제고를 통한 국가 발전과 국민의 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참으며 원만한 상임위 운영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 위원장 인사청문회 때에는 정치 편향성 등 우려에도 통합당은 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했다"며 "그러나 이러한 통합당의 노력에 대한 여당의 대답은 독선과 여당 마음대로였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더욱이 조작과 공작으로 불법적 방송개입을 자행해 국민적 의혹을 받는 한 위원장에 대한 긴급현안 질의가 시급함에도 여당은 수 차례 거부했다"며 "박광온 과방위원장과 여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의 답변은 '곧 결산이니 결산 때 진행하면 되는 것 아니냐' 등 이유를 들며 전체회의를 거절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9년 예산이 제대로 사용됐는지 들여다봐야 하는 결산심사에서 별개의 사안인 권언유착 의혹을 같이 진행하자는 것이 말이 되는 것인가"라며 "이는 결산심사, 한 위원장의 방송개입 의혹 해소 등 어느 것도 제대로 하지 않겠다는 말과 다름이 없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통합당 과방위원들은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한 위원장의 방송개입 의혹을 국민의 입장에서 질의하고 확인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한 위원장, 양승동 KBS사장, 박성제 MBC 사장 등의 출석도 함께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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