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2021년 상반기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해당 제품은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중남미 모든 국가에 공급된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오후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아스트라제네카와 마브사이언스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중남미 생산·유통을 아르헨티나와 멕시코가 함께 담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브사이언스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업체 인수드 파마의 바이오 연구·개발 자회사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양측의) 이번 계약은 (코로나19 백신) 1억5000만~2억5000만회 접종분의 초도 생산기술 이전을 위한 것"이라면서 "이로써 중남미의 모든 국가,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아르헨티나)는 (백신을) 제때,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백신은 향후 6~12개월 내에 상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ZD1222'에 대한 3차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 측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AZD1222를 직접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