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2020.5.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수도권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양평군에서는 마을 행사에 참석한 주민 중 31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양평군 마을행사 집단감염이 기존 집단감염인 서울 강남구 골드트레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봤지만, 아직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1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경기 양평군 단체모임 관련 마을행사에 참석한 61명 중 31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양평군 마을행사 집단감염이 기존 집단감염인 서울 강남구 골드트레인(금투자 전문기업) 관련 확산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방영당국은 전날(14일) 기 확진자였던 경기 남양주 일가족 확진자 3명과, 광진구 일가족 5명의 역학조사 결과 연관성이 확인돼, 강남구 골드트레인 관련 집단감염 사례로 재분류한 바 있다. 이중 광진구 일가족 관련 확진자가 양평 마을행사에 참석한 것이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긴 하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부분은 마을행사 관련 확진자 중 한 분이 서울 강남구 골드트레인 관련 광진구 일가족 확진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분이 감염경로로서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증상 발생의 선후관계나 다른 환자들과의 관계 등을 종합해 판단해야하는 부분들이 있다"며 "그런 부분들이 정리되면 추가로 설명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양평 단체모임 관련해서는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좁은 공간에서 식사 등의 행위가 위험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까딱하면 의료시스템이 감당할 수 없을 지 모른다. 마스크를 벗는 행동을 줄이고 모임을 자제해달라. 그러면 서서히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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