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제주상의)에 따르면 제주상의,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제주경영자총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등 제주지역 경제5단체는 'LT카지노 영업소 소재지 및 면적 변경에 따른 영향평가서' 심의위원회의 '적합' 판정 결정을 존중하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들은 17일 카지노 영향평가 심의위원회의 '적합' 결과에 따른 입장이라는 자료를 통해 "지역경기 침체 상황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 고용창출, 관광진흥기금을 통한 세원확보 등 지역경제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또 "이번 결정을 통해 롯데관광개발은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청년들의 취업을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 기여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상생의지 실천으로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데 최우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종 결정까지 남아있는 도의회의 의견청취와 카지노 감독위원회의 의견수렴 과정에 대해서도 투자 유치 신뢰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제고 차원에서 절차를 준수하며 차질없이 진행되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13일 진행된 제주도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 카지노 이전 신청에 대해 적합 판정이 나왔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카지노산업 영향평가는 카지노 소재지를 2배 이상 확장 이전할 경우 심의를 받아야 한다는 지난해 12월 조례 개정안에 따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됐다.
롯데관광개발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롯데호텔제주에서 운영 중인 카지노를 드림타워로 확장(1176㎡→5367㎡) 이전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카지노산업 영향 평가서를 제주도에 제출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평가서에 ▲31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5년간 연평균 537억원의 제주관광진흥기금 지원 ▲연간 14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뜻을 강조했다. 또 지역상생을 위해 120억원에 이르는 제주발전기금을 기부하겠다고도 했다.
이번 심의에서 적합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이전 작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롯데관광개발이 카지노 이전 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경우 이번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도의회 의견 청취 및 카지노업 감독위원회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현재 공정률 99.9%를 보이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빠르면 이달 준공허가를 받고 이후 호텔 등급 결정이 이루어지는 대로 카지노 이전 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8층 169m 높이로 제주에서 가장 높은 롯데시티호텔(89m)보다 2배 가량 높다. 연면적은 여의도 63빌딩의 1.8배인 30만3737㎡로 제주도 최대 규모다. 세계적 프리미엄 호텔 브랜드인 하얏트그룹이 전체 1600개 올스위트 객실, 14개 레스토랑, 8층 풀데크, 38층 전망대, 호텔부대시설 등을 '그랜드 하얏트 제주'(GRAND HYATT JEJU) 브랜드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