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왼쪽부터)·김부겸·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호남권·충청권 온라인(온택트)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2020.8.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정연주 기자,정윤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8·29 전당대회에 앞서 21일과 22일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에서 열리는 대의원대회 및 합동연설회 현장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29일 전당대회를 서울올림픽체육관 대신 국회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우려해서다.

민홍철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원장은 18일 뉴스1과 통화에서 "당 지도부의 최종 결정이 내려지면 그에 따라 내일 오전 선관위 회의를 열어 선거 투표 방법이나 수도권 일정의 온라인 대체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당의 결정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한 국면에서 오프라인 행사는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해찬 지도부'의 임기가 29일 끝나는 것을 고려했을 때 전당대회 자체를 연기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고위전략회의 등에서 전당대회 관련 논의가 있겠지만 날짜가 변동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기존 전당대회 장소인) 올림픽 체육관은 장소로 봐선 사회적 거리두기가 넉넉할 거 같지만 방역수칙에 위반되기 때문에 온라인 방식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각종 국가적인 재난으로 변수가 속출하고 있다. 앞서 호남·충청권 대의원대회 및 합동연설회는 집중 호우 피해 여파로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대신 지난 16일 온라인으로 대체해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했다. 이에 수도권 대의원대회 및 합동연설회도 온라인으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전당대회 본행사의 경우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체육관 대신 국회 대회의실에서 정견 발표를 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장철민 전준위 대변인은 통화에서 "시나리오별로 대응 방안을 마련해둔 상황이며 대회의실에서 열린다고 해도 지도부 등 참석 인원이 최소화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 확실시 되는 분위기라 그에 맞춰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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