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랑제일교회와 담임 목사인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정부가 무한대로 검사를 강요해 확진자 수를 확대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랑제일교회와 담임 목사인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정부가 무한대로 검사를 강요해 확진자 수를 확대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독교 종교 매체 ‘크리스천투데이’는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인 전 목사와의 전화 인터뷰 영상을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이 영상에 따르면 전 목사는 “나는 (확진 판정이 됐다지만) 증상은 없다”며 “우리 교회(사랑제일교회)가요, 다른 교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보면, 대구 신천지까지도 (첫날) 하루에 10명, 그다음에 20명, 40명, 100명 이렇게 갔는데 우리는 한꺼번에 250명이 나왔다. 이거는 도저히 내가 받아들일 수 없고, 반드시 바이러스 테러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건 있기 한 일주일 전부터 다섯 명한테 제보가 왔다. 바이러스 테러한다고”라며 “‘설마 뭐 그런 일이 있겠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막상 딱 당하고 보니까...그래도 뭐 심증만 있지 물증이 없어가지고 그동안에 그랬는데, 이놈들이 계획적으로 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교회는 딱 두 명, 세 명 확진됐다고 말했을 때 자진 폐쇄했다”며 “행정관처가 말하기 전에 먼저 자진 폐쇄했고, 10년 치 교인 명단을 (방역 당국에) 넘겼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난 지금도 양성이란 게 안 믿어진다. 증상도 없고, 나는 멀쩡하다”며 “보건소에서 (검사)하면 양성인데, 상계동 백벽원, 을지병원에서 (검사)하면 음성으로 나온다. (사랑제일교회) 성도들 보건소 가면 양성인데 (일반) 병원 가면 음성인 게 수십 명씩 나온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진행자가 ‘지금 병원에선 음성이 나왔느냐’고 묻자 “나는 (보건소에서) 양성 나왔는데, 두 번째 검사는 안 갔다”며 “차라기 여기서 조금 쉬는 게 낫겠다 싶어서 (병원에) 왔다”고 답했다.


전 목사는 또 “1년에 독감으로 죽는 사람이 2500명이다”라며 “근데 이 바이러스로 죽는 사람은 300~400명밖에 안 된다. 그러니까 이것은 독감만도 못한 것이다. 쉬고 약 먹으면 낫는 병을 정치가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확진자 숫자가 아닌 확진자 비율을 밝혀야 한다”며 “정부가 발표하는 확진자 수에는 명백한 허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는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참여단체, 참여 일반 국민들을 상대로 무한대로 검사를 강요하여 확진자 수를 확대해가고 있다”며 “방역당국 지침상 접촉자가 아닌 국민들을 상대로 무한대로 명단 제출 강요, 검사 강요, 격리 강요를 하는 행위는 직권남용이며 불법 감금이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무증상인 사람들도 검사를 받게 할 경우 모수가 늘어 확진자수가 많아지기 마련”이라며 “정부는 현재 기준 검사수와 확진자수에 관해 각각의 비율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는 교회에 수년간 나간 적이 없다는 사람들에게도 강제검사, 강제자가격리 대상자인 것처럼 무차별적으로 문자를 보내고 검사를 강요해 그들 중 확진자가 나오면 모두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라고 발표하고 있다”며 “한국의 좁은 인맥상 전국의 모든 확진자는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전부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라고 말해도 된다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또 교회 관련 확진자라고 발표한 모든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시기 등을 교회에 공개해달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