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닛산자동차 임원 영입에 나섰다./사진=뉴스1

현대자동차가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부침을 겪고 있는 닛산자동차 고위임원 영입에 나섰다. 올해 2분기 닛산자동차는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2855억엔(3조200억원)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20일 미국 자동차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 미국법인은 제품관리·판매기획 부서를 신설하고 닛산 출신 프레드 드페레즈를 신임 제품관리 및 판매기획 부사장에 선임했다. 
드페레즈 부사장은 25년간 자동차 업계에 종사했으며 피아트 크라이슬러 자동차와 토요타 자동차를 거쳐 최근에는 닛산 동북부 지역 부사장으로 일했다.

드페레즈 부사장이 맡게 될 제품관리 및 판매기획부서는 현대차가 미국 시장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설한 조직이다. 타깃고객, 차종별 동향, 딜러사와의 관계 등을 분석, 개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호세 무뇨즈 현대차 북미지역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프레드는 시장 상황을 이해하고 결과를 전달하는데 폭넓은 배경을 가진 노련한 지도자”라며 “새로운 사업부를 창설하면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해 수익을 높이고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