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진 각도까지 분석하면서 집회 장소에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해 공방이 예상된다.
20일 홍 의원은 TBS교통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집회에 참석한 것처럼 왜곡 보도가 계속 나간다"며 "(15일 당시) 지역구에서 몇 분이 '이순신 장군 동상 뒤편에 있다'고 해 거기로 가서 그분들을 만나 수해 피해라든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4~5분 있다가 자리를 뜬 것이 전부"라고 격분했다.
홍 의원은 또 "집회 근처에 있던 것도 아니고 집회 주최 측 누구를 만난 일도 없다"면서 "전광훈 목사라는 사람은 알지도 못하는데 왜곡보도가 나가고 있다. 이건 생사람 잡는 일이다"고 억울해 했다.
홍 의원은 지금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엉터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집회에 가지 않았으니 검사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이후 홍 의원은 '찜찜하니 받아봐라'는 주변 권유에 광진구 보건소센터를 방문했다. 하지만 의사는 오히려 홍 의원에게 '검사 대상이 아니다'고 했다며 의료진 판단에 따라 검사를 받지 않았을 뿐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홍 의원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정청래 의원은 "이순신 장군 동상 뒤편이라고 주장하는데 사진 찍은 각도를 분석해 보면 동아일보사 건너편 동화면세점 앞에서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또 동아면세점 앞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지도 등을 이용해 설명했다.
이어 정 의원은 "낙하산 타고 가신 것도 아니고 순간이동 한 것도 아니지 않느냐"며 이순신 동상 뒤에서 기념촬영하고 순식간에 동화면세점으로 와서 찍으려면 공상영화속 '순간이동'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
또 "그곳(동화면세점 앞)은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인 장소이자 무대 근처다"고 지적한 정 의원은 "사진을 보니 3명 만났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고 훨씬 많은 사람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만에 하나 홍문표 의원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국회도 큰 일이고 나라가 마비될 수 있다"며 "다시 보건소로 가 사실대로 말하고 얼른 검사받으라"고 권했다.
정 의원은 "만에 하나 홍문표 의원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국회도 큰 일이고 나라가 마비될 수 있다"며 "다시 보건소로 가 사실대로 말하고 얼른 검사받으라"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