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당내에서 마땅한 차기 대선후보를 찾을 수 없을 경우 외부인사로 눈을 돌릴 수 있으며 이를 위해 후보 선출 방식 변경까지 고려 중이라고 했다.
20일 케이블채널 '법률방송'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10시 새롭게 선보일 대담 프로그램 '표창원의 정의의 시간' 1회, 첫 손님으로 출연한 김 위원장은 사전 녹화 때 "통합당 대통령 후보 선출 틀을 개방적으로 만들어 외부 인사의 합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는 것.
지금까지 김 위원장은 통합당 차기 대선 후보로 "경제를 아는 40대", "모두 `아 이사람이 나왔구나`라고 할 만한 사람", "백종원씨 같은 모두가 좋아하는 대중 친화적인 사람" 등 대중성과 전문성을 갖춘 비교적 참신한 인물을 그려 왔다.
이번엔 한걸음 더 나아가 '외부인사를 향해 문을 열어 놓겠다'는 의도까지 밝혀 당안팎의 계산이 복잡하게 됐다.
한편 김 위원장은 자신이 가장 정의롭게 판단하고 행동한 순간에 대해 "건강보험을 건의해서 관철한 일이었다"며 그것이 현재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는 방역체계의 기초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의 이력에 끈질기게 따라 붙고 있는 '전두환 정권 참여' 이유로 "독일 유학에서 공부한 독일 경제의 긍정적인 측면을 우리나라에 어떻게든 실현하고 싶은 욕구, 이상 때문이었다"며 솔직하게 밝혔다.
자신의 관점에서 본 이낙연 의원, 이재명 경기지사, 김부겸 전 장관 등 여권 차기주자 강점을 말한 김 위원장은 "'부동산 문제'는 세금으로 절대 다룰 수 없다"면서 "공급을 늘리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고 대책까지 제시했다.
법률방송의 '표창원의 정의의 시간'은 경찰대 교수, 범죄과학연구소장,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대중과 친숙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표창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개그우먼 윤미숙이 함께 진행한다.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 신선한 충격을 던졌던 표 전 의원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대담프로그램인만큼 정치인은 물론이고 법조, 사회, 경제, 문화 각계 인사들을 초청해 그들로부터 솔직하고도 깊이있는 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표창원의 정의의 시간' 1회는 22일 오후 10시 본방송에 이어 24일(월)부터 28일(금)까지 매일 밤 12시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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