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목포항구축제 모습/사진=뉴스1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 축제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전남도와 목포시에 따르면 전남도는 10월 여수에서 개최 예정인 '제27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도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내년으로 순연하기로 했다.

도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이고,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올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994년부터 이어져 온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남도음식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 관련 산업을 육성·홍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지역 대표 인기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내년 순연 개최될 여수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남해안관광벨트 음식 홍보관 운영과 옛 이야기가 있는 오감만족 힐링 축제, 맛보고 체험하는 푸드 트립(food trip) 등 프로그램을 '위드(with) 코로나'에 발맞춘 콘텐츠 개발로 준비 중이다.

2020 목포항구축제도 전면 취소된다.


목포시는 코로나19의 전국 확산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정부 대응방침에 따르기 위해 목포시축제추진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2020 목포항구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시는 목포를 자발적으로 찾아 오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게릴라성 이벤트 행사, 특산품 판매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항구축제를 통해 낭만항구 목포의 조선, 근대, 현대의 역사를 다채롭게 선보이려 했으나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면서 "내년에는 흥미롭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포항구축제는 2020~2021 문화체육관광부 예비문화관광축제, 2020년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