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2년 안에 종식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한 브리핑에서 1918년 스페인독감은 "멈출 때까지 2년이 걸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유행에 대해 "이전보다 더 큰 연결성 때문에 바이러스가 확산할 가능성이 더 크다. 우리는 전보다 더 연결돼 있어 (바이러스가)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이를 멈출 기술을 지니고 있다. 세계화와 가까워짐, 연결이라는 약점이 있긴 하지만 더 나은 기술력이라는 장점이 있다"며 "그래서 우리는 2년 안에 이 팬데믹을 끝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팬데믹 종식을 위한 전 세계적 연대를 촉구했다.

그는 "사용 가능한 도구들을 전부 이용하고 추가로 백신과 같은 방법을 쓰길 바란다"며 "나는 우리가 (코로나19 팬데믹을) 1918년 (스페인)독감보다 빠른 시일 내에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그동안 WHO가 코로나19 백신이 없는 상태에서 팬데믹 종식까지 얼마나 걸릴지 추정하는 데 늘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었다고 설명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작년 중국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전 세계로 퍼져 23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감염시켰다. 이 중 79만96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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