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8.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유새슬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에 따라 25일부터 2주간 국회 의원회관 행사를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같은 기간 국회 경내 방문자들에 대한 임시출입증 발급도 제한한다.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코로나대응 태스크포스(TF, 전담조직) 회의 결과 25일부터 2주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미나·토론회 등 각종 행사 개최를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같은 기간 국회 경내 방문자들에 대한 임시출입증 발급 또한 중단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라도 기존의 장기·상시 출입증을 보유하지 않은 경우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의원회관 회의실·세미나실·간담회실은 사용을 중지하고, 방문객에 대한 방문증 발급도 한시적으로 중단된다.

아울러 각 의원실에는 필수 인력을 제외한 보좌진의 재택근무·유연근무·시차출퇴근 등을 적극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또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최소화하고, 필요할 경우 외부인 배석 없이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박 의장은 의원실에 발송한 친전에서 "국회도 현재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강력한 방역 조치를 실시 중입니다만, 여전히 외부 방문인원이 일평균 1000명을 넘고 있다"며 이러한 결정 사항을 밝혔다.

박 의장은 지난 18일 국회 의원회관 내 행사 개최 연기를 권유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이 담긴 친전을 발송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일부 의원들마저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이 같은 추가 조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대전 상무위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이 알려져, 회의에 참석한 민주당 소속 대전 지역 국회의원 6명이 이날 자가격리에 돌입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인천에서는 김교흥 민주당 의원(인천 서구갑)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인천 서구 쓰레기 처리 선진화를 위한 소통 토론회'에 참석했는데, 참석자 중 서구청 관계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김대중컨벤션센터(DJ센터)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직원이 참석한 지난 17일 '2020 김대중 민주인권평화포럼'에 참석한 민주당 소속 광주 지역 양향자·민형배·이용빈 의원과 설훈·김두관·송갑석·김홍걸·김경만 의원, 강은미 정의당 의원 등이 검사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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