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주재 하에 1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 전원회의가 열렸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0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내년 1월 북한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노동당 대회에서 대남·대미 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북한이 올해 말 미국 대선이 종료된 후 대외관계의 불확실성을 제거한 시점에서 새로운 대외 정책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24일 '이슈브리프 : 북한 제8차 당대회 개최, 의도와 전망' 보고서를 발간하고 "북한 보도에 따르면 8차 당대회 의정 중에 대남·대외정책과 관련한 내용이 없었다"면서도 "과거에 개최된 당대회들의 내용과 결과를 보면, 대남·대외 정책과 관련한 모종의 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북한은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당 중앙위 제7기 제6차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1월 제8차 당대회를 소집하겠다고 결정했다. 이번 당대회는 5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이 제시될 예정이다.

보고서는 "북한이 근본적으로 경제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국을 통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올해 11월 미국 대선 이전에 북미관계 진전을 위한 모멘텀(전환 국면)을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선이 끝나면 누가 당선되든 현재의 불확실성은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면서 "북한으로서는 내년 초부터 미국 대선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전략적 조정을 해야 할 것이기 때문에 연초부터 한반도를 둘러싸고 분주한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대선 결과를 반영해 한반도 유관국들의 외교정책 조정이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북한도 예외가 아닐 것"이라면서 "어쩌면 (북한이) 상황변화에 가장 민감한 나라일 것이며, 내년 1월 8차 당대회가 주목받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이 내부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번 당대회를 개최하는 것이라고도 해석했다. 보고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국경을 차단해 경제 발전이 어렵고, 평안도·황해도 등 곡창지대에 수해가 발생했다"면서 "강도 높은 대북 제재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각종 악재가 겹쳐 '새로운 투쟁노선'의 제기가 필요해졌다"고 관측했다.

또 이번 당대회 개최에는 북한 최고 존엄인 김정은 위원장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과거와 달리 정기적으로 당대회를 개최해 김정은의 정상적인 지도자 이미지를 만들려고 한다"면서 "올해 당 창건 75주년 행사를 성과적으로 개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8차 당대회라는 새로운 정치 일정을 제시해 김정은의 리더십 상처를 최소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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