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가 코로나19 혈장치료법에 대해 문제제기했다./사진=뉴스1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혈장치료법 효능에 대해 “확실한 증거가 아직 나오지 않으며 아직 '실험적 요법'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는 “혈장을 이용한 치료법이 지난 세기 수많은 전염병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됐지만 성공 수준은 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혈장치료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환자의 혈장을 치료에 사용하는 방법이다. 미국 정부는 전날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혈장치료를 긴급 승인했다. 


스와미나탄 과학자는 “사람마다 다른 수준의 항체를 생산하기 때문에 치료법을 표준화하기가 어렵다”며 “현재로서는 혈장치료에 관해 '질 낮은 증거' 밖에 나오지 않았다며, 혜택이 위험보다 크다고 본다면 긴급 사용을 할 수도 있겠지만 보다 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브루스 에일워드 WHO 수석 고문은도 혈장치료가 미열, 오한, 폐 손상 같은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전날 혈장치료제를 처방받은 입원 환자들의 사망률이 감소하고 호전됐다며 혈장치료를 긴급 승인했다. 


FDA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 7만명이 혈장치료제 처방을 받았으며 이 중 조사한 2만명에게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