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이 농어촌보다는 도시에서, 고령층보다는 청년층에서 타격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고용충격이 농어촌 지역보다는 도시지역에서 더 크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기준 전국 9개 도의 시지역의 고용률은 58.3%로 전년동기대비 2.0%포인트 하락했고 군지역은 65.9%로 0.9%포인트 하락했다.

15~64세 고용률은 시지역이 63.7%, 군지역이 71.5%로 군지역의 고용률이 시지역보다 7.8%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시지역에 비해 군지역의 농림어업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취업자 중에서 고령층 및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 군지역의 고용률이 더 높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시지역의 취업자는 1266만8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7만6000명(-2.1%) 감소했고 군지역은 203만9000명으로 4만5000명(-2.1%) 줄었다.

시군 지역별 취업자 감소는 고령층보다 청년층에서 두드러졌다. 상반기 시지역의 청년층 취업자는 164만3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5만1000명(-8.4%) 감소했고 군지역은 15만2000명으로 2만1000명(-12.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시지역 고령층 취업자는 358만5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만8000명(1.4%) 증가하고 군지역은 106만7000명으로 1만9000명(1.8%) 늘어난 것과 대조된다.

취업자 비중 역시 청년층은 시지역에서 13.0%로 전년동기대비 0.9%포인트 하락하고 군지역은 7.5%로 0.8%포인트 하락한 반면 고령층은 시지역에서 시지역은 28.3%로 전년동기대비 1.0%포인트 상승했고 군지역은 52.3%로 2.0%포인트 상승했다.

상반기 시지역의 실업률은 3.6%로 전년동기대비 0.2%포인트 하락했고 군지역은 1.5%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시지역의 실업률이 군지역보다 2.1%포인트 높았다.

상반기 시지역의 비경제활동인구는 859만2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8만1000명(7.2%) 증가했고 군지역은 102만2000명으로 1만7000명(1.6%) 증가했다.

시지역의 고용률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69.4%), 충청남도 당진시(68.1%), 서산시(66.5%) 등에서 높았고 경기도 동두천시(50.9%), 과천시(51.4%), 남양주시(52.9%) 등에서 낮았다.

군지역의 고용률은 경상북도 울릉군(81.7%), 전라북도 장수군(79.6%), 전라남도 신안군(76.6%) 등에서 높았고 경기도 양평군(57.8%), 충청북도 증평군(58.7%), 경상북도 칠곡군(59.1%) 등에서 낮았다.

실업률은 시지역에서는 경기도 오산시(5.4%), 경상북도 구미시(5.4%), 경기도 구리시(5.3%) 등에서 높았고 군지역에서는 충청북도 증평군(4.4%), 경상남도 고성군(3.8%), 충청북도 진천군(3.5%) 등에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