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 야권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44)에 대한 독살 시도 의혹과 관련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전면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관리가 나발니 문제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중동 순방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나발니가 독극물 공격을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독일 의학 전문가들의 1차 결론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보고서가 정확하면서, 미국은 포괄적 조사를 촉구하는 유럽연합(EU)의 요구를 지지하고, 그런한 노력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나발니가 치료받고 있는 독일 베를린 샤리테병원은 나발니의 몸에서 살충제 성분인 콜린에스테라아제 억제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독일 총리실은 나발니의 음독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리 의사들과 독일 의사들의 의학적 분석은 일치하지만 결론이 다르다. 왜 독일 의사들이 그렇게 서두르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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