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 수락연설을 28일 펼친다./사진=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후보직을 공식 수락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수락 연설에서 '단합'으로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날 ABC와 폭스뉴스,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27일(현지시간) 수락 연설에서 "공화당은 단합과 단호함을 향해 나아간다"라는 취지로 연설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수백만 민주당원과 무소속, 그리고 미국의 위대함을 믿는 모든 이와 올곧은 미국인의 심장을 가진 이들을 환영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발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이 아니라 자신이 '단합의 아이콘'이라는 것이다. 

반면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에 대해서는 주류 정당임에도 극단적 의제를 추구한다고 규정하고, "우리는 지난 4년을 바이든이 47년 동안 가한 손해를 뒤집는 데 허비했다"라는 내용으로 비난 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이런 취지로 "그 어떤 때에도 유권자들이 (지금처럼) 두 개의 정당, 두 개의 비전, 두 개의 철학, 또는 두 개의 어젠다라는 명확한 선택지에 직면한 적은 없었다"라고 이번 선거를 규정, 공화당 선택지가 옳다는 주장을 내세운다. 


전당대회 직전 위스콘신 커노샤에서 벌어진 경찰의 흑인 상대 총격과 이로 인한 시위도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그랬던 것처럼 사건 자체보단 시위 격화에 초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연설은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직무 공간을 정당 행사 무대로 활용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아울러 이날 연설에는 1500여명이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팬데믹 국면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