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재건축 연한을 넘은 아파트가 약 29만호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서울에서 재건축 연한(30년)을 넘긴 아파트가 약 29만호로 조사됐다. 이 중 절반가량이 수도권에 몰려 있었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인구주택총조사’를 28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 총 주택은 1812만7000호며 이 중 아파트는 1128만7000호, 단독주택은 3921만8000호다.


아파트 중 일반적인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넘은 아파트는 93만호로 전체의 8.2%다. 이 중 서울은 29만335호,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전체에서는 49만7688호로 집계됐다. 재건축 연한이 넘은 아파트의 약 31%가 서울, 47%는 수도권에 몰려있다.

전국의 모든 주택 중 30년이 넘은 주택은 329만1000호로 집계됐다. 이 중 서울은 55만1000호로 18.7%를 차지했고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4.1%), 경북(27.0%) 등이었다. 반면 비중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6.2%)으로 나타났다.

전체 주택의 절반가량인 45.9%(832만8000호)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수도권 주택 수는 전년보다 26만7000호(3.3%) 증가했다.


시도별 주택 증가율은 세종이 11.2%로 가장 높았다. 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으로 85.2%를 차지했으며 광주(79.7%), 대전(73.5%)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58.3% 수준인 반면 제주는 31.6%로 가장 낮았다.

전국 빈집은 151만8000호로 조사됐다. 이 중 단독주택이 33만4000호, 아파트가 83만5000호로 아파트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주요 지역별 빈집은 서울에 9만3000호, 경기에 27만9000호, 세종에 1만6000호 등이 있으며 경기는 전국에서 빈집이 가장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