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도시문제 해결 스마트시티‧인프라 협업 강화
ODA 협력국 도시문제 해결… 국내기업 해외진출 계기 마련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왼쪽)과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28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개발도상국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시티‧인프라 분야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조 약정서에 서명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이카
한국형 스마트시티가 개발도상국의 도시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국내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과 현지의 지속가능한 발전도 꾀할 전망이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28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개발도상국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시티‧인프라 분야 상호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이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스마트시티 모델을 적용한 도시문제 해결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개발협력사업(ODA) 협력국의 스마트시티 개발 계획 및 수요 분석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코이카의 ODA 사업과 LH의 투자개발 사업 간 유기적인 연계방안 모색 ▲개발도상국 발전을 위한 도시 분야 현황 및 계획 정보 공유 ▲동남아시아·중남미 등 주요 ODA 협력국에서의 스마트시티·인프라 분야 실행 사업과 개발협력사업 연계 ▲개발도상국 자문 및 협력 사업 발굴·형성을 위한 전문가 파견 등을 포함해 포괄적인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코이카는 지난 30년 간 개발도상국에서 쌓은 높은 신뢰와 개발협력사업 노하우를, LH는 스마트시티‧인프라 개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양 기관의 협력으로 개발도상국 스마트시티‧인프라 분야 협력 사업 발굴 및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에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유엔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1번째 목표인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회복력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및 공동체 조성’을 달성하는 데 스마트시티 모델 적용은 효율적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코이카가 좋은 도시 만들기 사업을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국내 기업이 개발도상국의 스마트시티·인프라 분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물꼬를 열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코이카와 LH 양 기관이 협업 모범사례를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코이카와 LH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업기획 초기 단계부터 개발도상국 도시에 필요한 지속가능성, 친환경과 같은 글로벌 사회적 가치와 비전을 공유한다.

또 세부 실행 사업을 발굴하고 유관기관의 후속 투자 개발을 이어나가면서 보다 실효성 있는 해외사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양 기관의 전문 경험과 정보,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실무협의회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