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유경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출입 사진기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일부 폐쇄됐던 국회가 다시 문을 열었다. 정치권은 결산국회와 국정감사, 인사청문회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30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 소통관에 대한 폐쇄조치가 종료됐다. 국회는 정부의 강화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감염예방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교육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 등 7개 상임위가 활동을 재개한다. 9월 1일부터 시작하는 정기국회도 정상적으로 가동된다.
앞서 국회는 지난 26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본청 등을 폐쇄했다. 이로 인해 국회 상임위원회와 정당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 갑작스러운 폐쇄 조치로 여야 보좌진도 업무에 차질이 생겼다.
통합당은 국회 폐쇄 조치 이후 화상회의 등을 통해 주요 당무를 이어갔다. 통합당 의원들도 보좌진과 화상회의 등으로 결산국회와 국정감사 등을 대비했다.
하지만 이흥구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과 관련해 정부기관에 자료제출을 요청하기 위해서는 국회 내부망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에 속도를 내기 어려웠다. 31일부터는 국회가 정상적으로 가동하는 만큼 업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 초선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상임위나 예결위 등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심사를 앞두고 자료를 보고 있다"며 "기간이 있기는 하지만 국정감사 관련해서도 정부기관에 자료요청을 다 하고 있다. 지금은 비대면이라서 보이진 않지만 물밑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초선의원은 "결산심사를 끝낸 상임위도 있어 큰 쟁점 없이 현안질문 위주로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단 준비했던 것으로 진행하려고 한다"며 "그동안 보좌진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면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정기국회를 본격적으로 대비해야 할 것 같다. 다른 의원들도 거기에 초점을 맞추지 않겠나"라며 "국감은 아직 시간이 있다"고 했다.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초선의원은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집중하고 있다. 준비는 차근차근하고 있다. 31일에서 이틀 미뤄졌다. 내일은 불가능한 상태"라며 "의원실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소통했지만 효율이 조금 떨어졌다. 오늘부터 질문사항도 보강하고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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