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그룹이 메디포럼제약을 인수한다./사진=각사
에이치엘비그룹이 메디포럼제약의 최대주주에 오른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디포럼제약은 186억원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와 2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우선 메디포럼제약이 발행한 18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는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등이 참여한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메디포럼제약의 유상증자 참여로 140억원 규모 312만8871주를 사들인다. 이 경우 지분율 17.19%로 최대주주에 오른다. 기존 최대주주 메디포럼은 지분 14.72%로 2대주주가 된다.

또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진 회장과 조 대표는 각각 메디포럼제약 주식 57만9710주, 44만5930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또 에이치엘비는 메디포럼제약의 전환사채(CB)에 100억원을 취득해 지분을 확보한다.


메디포럼제약이 에이치엘비 그룹에 피인수로 그동안 벌어진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메디포럼제약과 최대주주인 메디포럼과의 갈등으로 두회사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메디포럼제약은 현 박재형 대표를 중심으로 한 이사회가 최대주주인 메디포럼을 사실상 배제한 채 경영을 이끌어왔다.

업계는 에이치엘비그룹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됨에 따라 메디포럼제약의 경영 정상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