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동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이후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처음 만났다.


이 대표는 1일 오전 국회 통합당 비대위원장실에서 김 위원장을 예방했다. 대표 취임 후 첫 만남이기에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덕담과 인사로 대화를 시작했다. 김 위원장은 "축하한다"며 "원만하게 정치를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덕담을 전했다. 이에 이 대표는 "늘 지도해주셨듯이 앞으로도 잘 지도해주길 부탁드린다"고 김 위원장에게 화답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4차 추경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가 경제에 미친 영향이 크기에 4차 추경을 빨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4차 추경은 하는 쪽으로 곧 결론이 날 것"이라며 동의했다.

반면 원구성 재논의 문제를 두고는 두 사람이 이견을 재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원 구성 과정에서 과거에 지켜오던 관행이 깨져 의회 모습이 종전과는 좀 다른 형태로 보이기 때문에 협치 자체가 이뤄지지 않는다 생각할 수 있다"며 "이 대표가 새로 정당 대표로 선출됐기 때문에 여러 정치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띄웠다.


그러나 이 대표는 "금년 개원 협상 과정에서 두세 달 동안 겪었던 우여곡절을 또 반복하는 것은 겨를이 없다"며 일축하는 모습을 보였다.

© 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