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유튜브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9.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될 것을 우려하며 "어쩌면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과감한 재정정책을 통해 해결을 모색할 기회"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위기가 고조될수록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다. 이 위기는 기존 해법으로는 결코 해결하지 못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금이야말로 다채로운 정책 운용 능력이 긴요한 시점"이라면서도 "지금 정부 안에 그런 경험과 확신, 판단력을 지닌 인물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4차 추경을 빨리 편성하라고 길을 열어줬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정부는 계속 머뭇거리는 중"이라며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을 대체할 근본적인 대책 마련, 자영업자와 중소상공인을 위한 대책 마련 등에 계속 머뭇거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이 느끼는 답답함도 이런 머뭇거림에 있다고 본다. 정부가 국민을 안심시켜야 하는데 국민이 정부를 걱정하는 중"이라며 "그래서 상소문 형태의 청원 글이 큰 반향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성과를 자랑하려고만 하지 말고, 시국을 정치에 이용하려 시도하지 말고, 오로지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만 매진해야 할 것"이라며 "야당을 바라보는 정부의 태도가 바뀐다면 야당도 협조할 것은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의 이번 페이스북 글은 지난해 6월 이후 1년 3개월여만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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