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으로 정전 신고와 침수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사진은 3일 오전 대구를 강타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가로수가 쓰러져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가 안전조치를 취하는 모습./사진=뉴스1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으로 정전 신고와 침수피해가 속출했다.
3일 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에 따르면 부산 내 80개 지역에서 3만 가구가 정전이 발생했다.

한전은 현재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정확한 정전 규모와 복구율 집계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밤새 112신고센터에는 총 873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376건이 정전 신고로 집계됐다.

울산시에서도 정전 사고 발생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자정 이후 새벽 4시까지 초속 40m가 넘는 강풍으로 전봇대의 전선이 끊어지면서 신호등 51곳과 주택 22채 등에서 73건의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전력 울산본부는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으며 일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은 강풍이 지나간 후 조치할 예정이다.


대구시도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와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40분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변압기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했다. 전날 오후 10시46분께 동구 배전선로에 이물질이 끼어 일대 2500여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경북 지역도 마찬가지다. 경주시에선 이날 오전 1시부터 불국동 등 11개 읍·면·동에서 정전 사고가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태풍 마이삭은 현재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39m인 '매우 강' 상태를 유지하고 북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