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정부가 8월 17일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환자 100명대를 기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상황을 아직 안심하기 이른 수준으로 판단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국내발생한 신규 환자 수가 지난달 중순 이후 처음으로 100명대 수준으로 내려갔고, 감소세도 유지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수도권과 각 지방의 확산세가 다시 커질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보고 있다. 수도권 일일 확진자는 나흘째 100명대를 지속하고 있고, 집단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윤태호 반장은 "수도권 신규 환자는 148명으로 4일째 100명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병원, 학교 등에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환자 감소폭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날로 5일째를 맞는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 조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재차 당부하고 있다. 최근 감소세는 수도권 거리두기 시행 후 2주간의 효과로 보고 향후 2주간 강화된 거리두기를 통해 일일 100명 환자 발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태호 반장은 "지난 주말의 휴대폰 이동량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후 2주간 약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계속된다면 이러한 감소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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