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사진=로이터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菅 義偉·72)이 차기 총리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로 올라섰다.
일본 일간지 아사히신문(朝日新聞)이 지난 2-3일 이틀 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후임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 물은 질문에 스가 장관이 38%로 1위에 올랐다.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이 25%,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정조회장이 5%로 뒤를이었다. 28%는 “위의 세 인물 가운데 적임자가 없다”고 답했다.


지난 6월20-2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후보자 7명 가운데 이시바 전 간사장이 31%로 1위를 기록했고, 스가 장관은 4위(3%)에 그쳤다.

차기 총리가 아베 정권을 계승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45%, 계승하지 않는 편이 좋다는 의견은 42%로 팽팽히 맞섰다.

계승하는 편이 좋다고 답한 이들 중 59%는 차기 총리로 스가를 꼽았고, 13%는 이시바를 선택했다. 계승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답한 이들은 37%가 이시바, 17%가 스가를 택했다.


7년8개월 동안 이어진 아베 정권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답변은 71%, 부정은 28%였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자민당이 40%를 기록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일본 국회는 오는 16일 임시국회에서 차기 총리를 선출할 예정이다. 자민당내 7개 계파 가운데 호소다(細田)·아소(麻生)·다케시타(竹下)·니카이(二階)·이시하라(石原)파 등 5곳의 지지를 확보한 스가 장관은 무난히 총리에 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