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혜선 전 정의당 의원. 2020.4.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해 충돌 논란을 빚은 추혜선 전 정의당 의원이 결국 LG유플러스 비상임자문직을 사임하기로 했다.
추 전 의원은 6일 입장문을 통해 "LG유플러스 비상임 자문을 사임한다"며 "당원 여러분과 시민께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뼈를 깎는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추 전 의원은 20대 국회의원 임기 종료 후 LG유플러스 비상임 자문으로 취업해 당내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의 비판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정무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한 추 전 의원이 피감기관에 취직한 것은 이해충돌 금지 원칙에 위배된다는 것이었다.


특히 추 전 의원이 20대 국회 의정활동을 하며 통신 대기업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에 목소리를 낸 바 있어 당의 원칙에도 위배된다는 논란이 일었다.

추 전 의원이 사임 의사를 밝히자 정의당은 이날 서면으로 입장을 내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종철 정의당 선임대변인은 "추 전 의원이 기업 내에서 노동자들과 관련한 공익 자문을 맡겠다고 밝혔으나 얼마 전까지 재벌기업 감독을 맡았던 의원의 입장에서 피감기관에 취임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당의 결정에 따라 사임을 결정했다"며 "추 전 의원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했다.


이어 "정의당은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옹호하고 공직자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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