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등 외신은 “시노벡이 60세 이상 참가자 4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고령자에게서는 약간 떨어졌으나 대체로 기대치에 부합하는 면역반응을 얻었다”고 8일 보도했다.
류페이청 시노백 미디어 대표는 "시노백의 백신 후보물질인 '코로나백'(CoronaVac)이 지난 5월 시작된 1단계와 2단계 임상에서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각각 저량, 중량, 고량의 코로나백을 세 집단에 2회 접종한 결과 90% 이상에서 항체 수치가 크게 증가했다"며 "고령자는 상대적으로 항체 수치가 약간 낮았지만, 기대치에는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백을 섭씨 25도에서 42일, 37도에서 28일, 2~8도에서 5개월 동안 유지하며 관찰했다”며 “최대 3년간 안정적으로 약효를 유지한 채 저장할 수 있다는 추정치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상온에서도 최소 한 달여 보관 및 유통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저개발국 보급에 더욱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백 임상 시험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시노백 최고경영자(CEO) 인웨이둥이 “직원과 가족 등 30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 직원·가족 중 90%가 넘게 접종을 받은 셈이다. 이들을 포함해 현재까지 수만명 이상이 접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웨이둥 CEO는 “연말까지 당국의 승인을 받고, 연간 3억명 분의 백신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브라질과 안도네시아에서는 마지막 단계인 ‘안전성 시험’이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에서 3만5000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