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달 초부터 미국 일부 주에서 2020 대선 조기 투표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법과 질서'를 강조하는 전략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코로나 대응 실정을 집중 공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 분석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 8월 말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후보로 선출된 이후에도 전국 및 주요 주 여론조사들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측은 일부 여론 조사 결과와 내부 데이터로 보면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한다.

서로간의 정책적 논쟁이 중요한 시점이 되면서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대응이 미국인의 생명을 앗아갔고 경제에 피해를 입혔다며 비판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바이든 후보와 선거 캠프는 첫 토론까지 앞으로 3주 동안 경제 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차별점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일련의 연설과 행사를 통해 코로나19에도 미국을 번영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면 국민들은 경제적 고통을 겪을 것이며 시위대를 편들고 위법 행위에 강경하지 못해 거리에선 시위가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발표된 고용지표에서 140만 개의 일자리가 늘어났고 실업률이 8.4%로 떨어진 것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양측 후보에 대한 비방도 계속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창 때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한창 때가 아니다"면서 바이든 후보의 지적 정신적 능력을 공격했고 바이든 후보는 노동절(7일)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그는 거짓말, 탐욕, 이기주의로 살아간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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