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김호중이 10일 오전 9시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한다. /사진=장동규 기자
트로트가수 김호중이 10일 오전 9시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한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이 서초동의 한 복지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다. 4주 간의 기초 군사훈련은 사회복무요원 근무 완료 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김호중은 입대를 연기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병무청은 절차에 따라 입영 연기와 재검을 진행해 특혜는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호중은 최근 병역판정검사 재검에서 불안정성 대관절로 4급 판정을 받아 보충역에 편입됐다.
김호중은 '미스터트롯'으로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 됐다. 과거 불우한 청소년기를 딛고 성악에 매진해 '소년 파바로티'로 주목받았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 트로트 파바로티 일명 '트바로티'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군 입대 연기를 둘러싼 비리의혹부터 전 여자친구 폭행의혹, 불법도박 논란까지 여러 구설수에 휘말렸다. 특히 불법도박의혹의 여파가 컸다. 김호중을 둘러싼 논란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하지만 이미지가 떨어진 만큼, 약 2년의 공백기를 가져야 하는 김호중에게는 앞으로 넘어야 할 큰 산이 생겼다.


지난 5일 첫 정규앨범 '우리家'를 발매한 김호중은 복무 시작일인 이날 오후 6시에는 '살았소' 음원을 깜짝 공개한다. 불우했던 과거와 각종 논란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김호중은 '살았소' 음원에 대해 “저를 이 자리에서 노래를 할 수 있게 해주신 분들…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바칩니다”라며 가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노래에 담았다”라며 팬들에게 노래를 바친다고 밝혔다.

29일 첫 방송되는 SBS Plus '파트너'에도 출연한다. 김호중이 출연을 확정한 ‘파트너’는 불특정다수가 아닌 실생활 속에서 음악을 하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각양각색 파트너와의 만남을 통해 음악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3개월 여간 이어온 논란을 뒤로하고 국방의 의무를 시작하게된 김호중. 마지막 순간까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는 다시 돌아올 김호중의 2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