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동 1173번지 일원에 아파트 3530가구를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공사비만 8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올 하반기 최대 정비사업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달 21일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12개 건설업체들이 컨소시엄이나 단독 참여방식을 놓고 고심하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오는 15일 입찰을 앞두고 다수의 조합원이 바라는 단독입찰을 결정했다.
통상 시공 리스크가 나뉘는 컨소시엄 사업에 비해 단독시공은 시공 외에 재무적 부담이 크지만 전체 아파트 품질이 균일하다. 포스코건설은 자사의 특화설계와 탁월한 주거편의를 오롯이 조합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단독입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서울 신반포 18차와 21차, 가락현대 5차 등 강남권에서 연이어 사업을 따내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만큼 이번에 서울 강남에서 인정 받은 실력을 부산 대연 8구역에도 고스란히 재현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2년 더샵 센텀파크(3750가구)를 시작으로 부산에만 2만8000여 가구를 공급했다. 1조4000억원 규모의 부산 최고층 주상복합건물 ‘엘시티 더샵’(101층)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대다수 조합원에게 가장 유리하고 혜택이 많은 단독입찰을 결정했다”며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