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에서 열린 2020-2021 프랑스 리그1 RC랑스와의 경기에서 공을 빼앗긴 뒤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로이터
프랑스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이 새 시즌 개막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PSG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들렐리스에서 열린 2020-2021 프랑스 리그1 개막전 RC랑스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PSG는 볼점유율 80%-20%의 극단적인 주도권을 쥐었음에도 유효슈팅이 단 0개에 그치는 굴욕을 당했다.


주축 선수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뼈아팠다. 공격수 네이마르와 킬리언 음바페, 마우로 이카르디,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 수비수 마르퀴뇨스,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 등이 모조리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특히 최전방 주전 조합인 네미아르-음바페-이카르디의 동시 확진은 치명타였다. 토마스 투헬 PSG 감독은 이날 경기에 루이스 아틸, 칼리무엔도, 파블로 사라비아 등 후보 선수들을 선발로 기용했으나 이들은 확실한 차이를 만들어내는데 실패했다.

프랑스 리그1은 지난달 말 새 시즌을 개막했지만 PSG는 챔피언스리그 결승 출전 여파로 시즌 개막전이 미뤄졌다. 하지만 휴가 기간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PSG의 시즌 초반 운영은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