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우완 루키 브래디 싱어(24)가 아쉽게 노히트노런을 놓쳤다.
싱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1피안타 8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8회 2사까지 1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던 싱어는 노히트노런까지 아웃카운트 4개를 남겨두고 오스틴 헤지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대기록 달성이 무산됐다.
캔자스시티는 지난 1973년 스티브 버스버가 구단 최초로 루키 시즌 노히터를 기록한 바 있다. 캔자스시티 전체로는 4차례 노히트노런이 있었다.
1회말 1사에서 마이크 프리먼에게 볼넷을 내준 싱어는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카를로스 산타를 범타로 처리하고 첫 이닝을 마쳤다.
이어 2회부터 7회 2사까지 19타자를 연속으로 범타로 돌려세웠다.
7회 2사 후 산타나에게 볼넷을 허용한 싱어는 프란밀 레예스를 유격수 땅볼로 막아냈다.
8회 2사까지 노히트 경기를 펼치던 싱어는 헤지스와 3볼2스트라이크 풀카운트에서 6구째 던진 공이 그대로 우전 안타가 됐다. 멋쩍은 표정을 지은 싱어는 비교적 담담하게 델리노 드쉴즈마저 삼진으로 잡아내고 8회를 마쳤다.
119구를 던진 싱어는 11-0으로 크게 앞선 9회 마운드를 맷 하비에게 넘겼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싱어는 9경기 48⅓이닝을 던져 2승4패, 평균자책점 4.66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9번째 빅리그 등판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찍었다.
캔자스시티는 이날 승리로 3연승, 17승28패가 됐다. 3연패에 빠진 클리블랜드는 26승18패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4번 지명타자로 나온 마이켈 프랑코가 5타수 3안타(1홈런) 5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클리블랜드 선발 애런 시베일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시즌 5패(3승)째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