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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출루율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전날 데뷔 후 처음으로 규정타석까지 진입한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27)가 조심스럽지만 신인왕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홍창기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신인왕을 받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욕심 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경기에서 홍창기는 2016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규정타석에 진입했다.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홍창기는 현재 LG의 주전 자리를 확보한 상태다.


무엇보다 뛰어난 출루율을 자랑, 리드오프로서 만점활약을 펼치고 있다. 출루율 0.422인 홍창기는 10일 현재 두산 호세 페르난데스(0.431)에 이어 출루율 2위를 마크했다.

이날 홍창기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출루율) 순위"라고 얼떨떨해 하면서 "출루율만 높이자고 생각했는데...(실제로) 높은 곳에 있으니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요즘에는 타격감이 좋다. 타석에서 하던 대로 하니 더 좋아지는 듯 하다"며 "딱히 혼자만의 훈련법은 없다. 코치님께서 말씀해주신대로 한 경기에 안타 1번, 볼넷 1번 등 2출루를 한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중일 감독은 최근 홍창기의 활약 비결에 대해 "선구안이 좋아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를 들은 홍창기는 "계속 경기에 나가다보니 선구안이 생기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신인왕 수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KT 소형준이 워낙 잘 던지고 있어서..."라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지금보다 다 좋은 성적을 기록한다면"이라고 살짝 기대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신인왕을) 받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욕심 내지는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6년 입단한 홍창기는 5년 동안 한 시즌 60타석 이하를 기록함에 따라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 상 신인왕 후보로 분류된다. 홍창기의 한 시즌 최다타석은 지난해 26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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