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로고/사진=부산국제영화제
2020년 부산국제영화제가 2주 연기되면서 규모도 대폭 축소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임시총회를 열고 추석직후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10월7일부터 10월16일까지 열기로 했던 기존 개최 기간에서 10월21일부터 10월30일까지로 일정을 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개·폐막식과 레드카펫은 물론 많은 관객이 모일 수 있는 야외무대 인사, 오픈토크 등의 야외 행사와 소규모 모임은 진행하지 않는다. 또 해외 영화관계자 역시 초청을 진행하지 않는다. 영화인들의 네트워킹을 위해 열었던 리셉션 및 파티도 모두 취소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강력한 방역과 안전한 운영을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들을 모두 취소하고 영화 상영에 집중할 계획이며 영화제 선정작 상영은 센텀시티 영화의전당에서만 진행된다. 또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아시아프로젝트마켓, 비프 포럼은 모두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연기된 개최 일정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지속되거나, 그 이상으로 격상될 경우 영화제 개최를 취소할 수도 있다."면서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시 되어야 함을 인지하고 있으며, 부산국제영화제가 가야 할 방향과 역할을 모두 진지하게 숙고하여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화제 개최 관련 구체적인 내용과 선정작 발표는 오는 14일 오후 3시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