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전기트럭 메이커 니콜라의 사기 의혹에 미국 사법부가 나섰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어 사법부도 니콜라의 사기의혹과 관련한 조사에 착수했다.
뉴욕 남부 연방지방검찰청이 쇼트셀러(공매도 전문투자자) 한덴버그리서치가 니콜라 기술이 사기라고 주장한 보고서와 관련해 조사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한덴버그리서치는 지난주 니콜라의 기술이 사기라고 주장한 보고서를 놓고 니콜라와 치열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특히 니콜라의 트레버 밀톤 최고경영자(CEO)가 거짓말을 일삼고 사업 초창기 관련 거래로 다수의 소송에 휘말렸던 이력을 상세히 고발했다.
또,니콜라가 공개했던 세미트럭의 고속도로 주행 영상은 언덕 꼭대기로 트럭을 견인한 뒤 언덕 아래로 굴러가는 장면을 촬영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이에 니콜라는 오히려 한덴버그리서치의 보고서가 "사기이고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홍보비디오로 자사 트럭을 언덕 아래로 굴러가는 장면을 촬영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니콜라는 그러나 "자체 추진력으로 달린다고 말한 적은 없다"며 "해당 영상은 제3자가 광고목적으로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2018년 1월 니콜라 유튜브 채널에서 ‘니콜라 원 인 모션’(Nikola One in Motion)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와 있다.
이날 니콜라는 8% 급락해 32.83달러로 마감됐다. 니콜라는 지난주 제너럴모터스(GM)과의 제휴로 50달러까지 치솟았지만 한덴버그리서치의 사기의혹 보고서에 폭락해 역합병으로 상장 당일의 6월 4일 종가 33.75달러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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