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날이 밝은 가운데 여야가 마지막까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논란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펼칠 전망이다.
17일 국회에서는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열릴 예정이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추 장관을 비롯해 정세균 국무총리,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등 국무위원 10명이 출석한다.
앞서 여야는 14일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추 장관의 아들 서모씨 관련 의혹을 두고 날선 공격을 주고받은 바 있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도 추 장관이 출석하는 만큼 또다시 날선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추 장관 아들 문제를 둔 공방전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박성준 원내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나라를 위해 몸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이라는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한 것"이라고 추 장관 아들을 비호했다. 이에 대해 야권에서 강한 반발이 나오자 박 대변인은 이 문구를 논평에서 삭제했다.
국민의힘은 추 장관 아들에 대한 추가적인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간다. 국민의힘 측은 추 장관 아들의 병가와 관련된 기록이 부대 일지, 면담 기록, 복무기록 상 휴가 일수에서 모두 다르다며 '허위공문서'라고 주장한다.
여기에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열린 서욱 국방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국방부 민원실에 추 장관 아들 휴가와 관련해 여성이 전화를 걸었는데 이름은 추 장관 남편의 이름을 댔다"며 또다른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