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팩 멘 회장님'으로 불리는 윤 회장은 이날도 수행비서 없이 백팩을 메고 KB금융 1층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빅테크와 경쟁에서 KB금융의 강점이 있다"고 밝혔다. 60대 중반에 들어선 나이지만 그 어느 때 보다 역동적인 모습이다.
윤 회장은 "KB금융은 모든 종합서비스 역량이 있고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또 휼륭한 상담 역량, 전문서비스 역량을 가진 저희 인력이 있어 그런 부분을 훨씬 강화해서 살리는 쪽으로 고객 편의를 최대화하는 쪽으로 (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3기 경영계획을 묻는 질문에 "업종간 경계를 넘어 특히 빅테크와 여러 디지털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 플랫폼으로서도 넘버원 회사가 되도록 하나하나 실행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빅테크 경쟁에서 중요한 건 누가 고객 혜택을 더 강화하냐의 싸움"이라며 "거기서 KB를 비롯해 전통 금융회사가 더 노력하겠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6일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윤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회추위는 임원 자격요건 심사를 거친 뒤 윤 회장을 이사회에 정식 추천한다. 이변이 없으면 오는 11월20일 열릴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선임된다. 임기는 3년이다.
윤 회장은 "엄중한 시기에 KB가 흔들림 없이 리딩금융그룹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도록 한 번 더 저에게 소명을 주신 회추위 결정을 무겁고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도와주신 고객님들, 주주님들, 함께해준 임직원 모든 분께 감사한다"고 언급했다.
윤 회장은 "엄중한 시기에 KB가 흔들림 없이 리딩금융그룹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도록 한 번 더 저에게 소명을 주신 회추위 결정을 무겁고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도와주신 고객님들, 주주님들, 함께해준 임직원 모든 분께 감사한다"고 언급했다.
올해 말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대거 교체되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계열사 경쟁력과 그룹 시너지,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을 종합해서 대표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와 협의해서 결정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