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백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여부를 이번 주말쯤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20일이면 추석 연휴 일주일 전”이라며 “거리두기 기간은 추석을 앞두고 1주간 어떻게 할지를 범위로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국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오는 20일 자정까지 유효하다.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실내는 50인, 실외는 100인 이상의 집합이 금지된다. 클럽·노래연습장·뷔페 등 고위험시설 12종과 실내 국공립시설도 운영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제도 개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면서 ‘2.5단계 거리두기’라는 의견이 나오자 거리두기 단계를 세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중수본은 지난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정비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자세한 개편 내용은 겨울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발발 전까지는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윤 반장은 “거리두기 단계 조치는 전반적 평가와 중앙부처와의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외국의 거리두기 사례도 함께 살펴봐야 해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계 유행 대비도 기준 중 하나”라며 “동계 유행 전에 (개편 내용을) 발표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