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규제 강화에 따라 실수요자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재편될 움직임을 보이면서 다양한 생활인프라와 함께 새로운 주거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원도심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원도심은 도시 형성 과정에서 가장 먼저 중심지 역할을 한 곳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지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노후화 현상이 심화하면서 주택 수요가 신도시 등으로 빠져나갔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들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재개발,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변화의 계기를 마련 중이다.
이 같은 흐름에 원도심 개발이 예고된 인근 새 아파트 분양 소식은 실수요자들의 치열한 청약 경쟁을 유발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5월 신영이 울산 동구 서부동 일대에 선보인 ‘울산 지웰시티 자이’는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228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5681명이 몰리며 평균 6.86대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서부동 일대는 골목상권 활성화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 중으로 울산 지역에서 최근 3년5개월 만에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려 주목받았다.
앞서 올 3월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 인천 ‘힐스테이트 부평’은 487가구(특별공급 제외)에 4만1048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84.29대1로 역시 전 타입 1순위 당해지역 청약 마감을 달성했다. 단지 인근에는 1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 중인 만큼 이에 따른 기대감이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원도심은 개발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주거지가 개선되는 것은 물론 개발호재까지 더해져 일자리 창출, 상권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이미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구축된 만큼 주거편의성이 높다는 점도 큰 특징”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