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하이오주 데이턴 국제공항에서 유세차 발언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6일까지 고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의 후임을 확정하겠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백악관에서 유력 후보 중 하나인 에이미 코니 배럿 제7연방고등법원 판사를 직접 면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검토 중인 다섯 명의 후보 가운데 한두 명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 전에 (인준) 표결을 하는 게 낫다. 할 시간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 배럿 제7연방고등법원 판사를 불러 면담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또다른 대법관 후보인 제11연방고등법원의 바버라 라고아 판사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췌장암 합병증으로 지난 18일 별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후임 발표는 고인이 다음 주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되기 전에 나올 예정이다.

그의 죽음은 트럼프 대통령과 집권 공화당이 낙태와 총기소지 권리, 사형제도 등 미국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서 보수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대법관을 6명으로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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