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9.1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정윤미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2일 수천억원대의 공시를 특혜 수주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산업안전 보건분야의 안전과 보건을 좀 더 강화하고 노동자의 삶을 보장하기 위해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법안을 개정할 때 박 의원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우려되지 않을 수없다"고 했다.
한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의원은 이해충돌이라는 표현으로는 아주 아주 부족한, 정말 많이 부족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을 지낸 2015년 4월~2020년 5월 가족이 대주주로 있는 건설사들이 피감기관인 국토부와 산하기관들로부터 사업 수주, 기술 이용료 명목 등으로 1000억여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논란이 제기되자 최근 상임위를 국토위에서 환노위로 옮겼다.


그는 "지난 20대 국회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안을 처리할 때 국토위에 재직하신 박 의원이 직접 환노위에 방문해 해당 법안의 특별내용 처리를 막으시려 했던 적이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의원 사보임을 재배치하실 때 곰곰히 생각해서 적절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지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야당에 이날 예정대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이 처리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코로나19에 대해선 "코로나 확진자 수가 38일 만에 두 자리수로 떨어졌지만 결코 마음을 놓을 수 없다"며 "민족 대이동이라 불리는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민족 대이동은 코로나19의 보이지 않는 대이동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몸이 아닌 마음을 이동시키는 추석 연휴를 계획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천절집회에 엄중하게 경고를 드린다"며 "그나마 위태하게 (확진자수가)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공동체의 안녕을 위협하는 어떤 행위도 용납이 안된다"고 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