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22일 권 위원장이 이날 오후 3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김세환 사무총장 등의 임명장 수여식 후 사직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법관을 지낸 권 위원장은 '대법관이 중앙선관위원장직을 맡는다'는 관례에 따라 지난 2017년 12월 취임했다.
통상 중앙선관위원장들은 대법관 임기가 종료되면 위원장직에서도 물러났다. 하지만 권 위원장은 지난 7일 대법관 임기가 끝났음에도 선관위 간부급 인사를 마친 뒤 퇴임하겠다는 뜻을 밝혀 야권의 집중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권 위원장은 지난 21일 김세환 사무차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박찬진 선거정책실장을 후임 사무차장으로 임명하는 내용의 선관위 간부급 인사를 단행했다. 그는 인사가 끝난 뒤 자신이 공표한 대로 사표를 냈다.
권 위원장이 물러남에 따라 중앙선관위는 대법원장에게 위원 결원 사실을 통보했다. 대법원장이 후임 선관위원 후보자를 국회에 통보해 인사청문회를 거쳐 지명되면 중앙선관위가 전체위원회의를 통해 호선으로 다음 선관위원장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