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가 지난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열린 제7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최근 서울 주택시장이 안정세”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김명원 기자
홍남기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서울 주택시장이 안정세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23일 열린 제7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주택시장 가격에 선행하는 매매심리가 진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홍 부총리는 “4분기 공급물량이 확대되면 전월세 시장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서울 기준 9월 둘째주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4주 연속 0.01%,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6주 연속 0%(보합)를 기록하는 등 사실상 상승세가 멈췄다”며 “개별 단지별로는 신고가와 가격하락 사례 등이 혼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전세가격 흐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전세가격은 8월 첫째주를 기점으로 상승폭이 지속 둔화됐지만 9월 들어서는 그동안의 상승폭 둔화세가 다소 주춤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이 같은 가격 안정세에 대해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 개시 등 이미 발표된 공급대책에 대한 기대감 상승과 서울아파트 매입 건수 감소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택 매매시장의 안정은 앞으로 임대차3법의 정착과 4분기 공급물량 확대 등과 전월세 시장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정부는 앞선 6·17대책, 7·10대책, 8·4공급대책 등 종합 정책패키지가 단기적 부동산시장 안정책에 그치지 않고 근본적인 시장안정을 가져오는 기반이 되도록 후속조치를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