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현대차 노조는 오전 6시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전체 조합원 5만여명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투표는 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 전국 각 사업장에서 진행되며 투표가 끝난 뒤 울산공장으로 투표함을 모은 뒤 일괄 개표한다. 개표 결과는 26일 자정 이후 나올 것이라는 게 노조의 예상.
앞서 지난 21일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 13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과 자동차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며 합의안을 도출했다. 특히 노사 공동발전 및 노사관계 변화를 위한 사회적 선언문도 채택했다.
이번 찬반투표에서 투표자 대비 과반 이상 찬성하며 가결 시 현대차 노사는 2년 연속 무분규 단체교섭 타결을 달성하게 되며 오는 28일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짓는 조인식을 갖는다.
만약 부결될 경우 이번 잠정합의안을 토대로 새로운 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시 교섭을 시작해야 한다.